고슬고슬한 느낌의

브이라인 긴소매 가디건이에요.

밑단이 넓게 단처리가 되어있고,

제일 아래쪽에는 버튼이 없어서

다른 버튼들을 다 채우면 밑단이 아래쪽으로 퍼지는데

요 느낌이 세련! 은근 예쁘네요 :)

폭염이 시작되었지만,

8월의 여름은 생각보다 짧고 굵게 지나가서,

한 2주만 지나도, 아침 저녁으로 뭔가 다른 기운이 느껴지죠.

여름의 폭염은 

햇볕과 에어컨과 여행지의 밤과 모기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데

이런 긴소매 가디건 하나 있으면

어깨에 스윽 걸치고 멋 좀 내다가

서늘할때 사악 입어주기도 하다가

여행지의 서늘한 밤엔 가볍게 둘러주고,

여름의 끝부터 가을의 시작까지 또 잘 입어질 아이템이라

지금 시즌에 사기 딱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!

고슬고슬한 린넨같아 보이지만,

여름 아크릴 100% 원단으로

세탁도 쉽고 변형도 적어 

무심히 잘 입어지실거에요.

버튼 다 채우고 입으면 니트처럼 세련된 느낌이고

어깨에 걸치거나 오픈해서 입으면

깔끔하고 내추럴한 느낌에

어디든 무심히 잘 어울려서

활용하기 딱 좋네요!

* 모델 (163/50) - 정55사이즈의 모델양에게 적당히 여유있게 맞는 핏! 

* 쥔장 MD(159/62) - 키 작고 배나온 통통 66사이즈인데요.

사실 핑크 컬러때문에 데려왔는데

막상 입어보니

네이비랑 베이지가 더 예쁜거 같아요. ㅎㅎ

저는 네이비 잘 안입는 블랙파인데,

이번 네이비는 저한테 아주 잘 어울려서

짧은 아이보리 반바지랑 입으려고 겟했어요.

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.

키작고 통통한 제 체형에도 잘 어울리구요 :)